마음 마음이 마음대로 된다면 마음 아플일이 없을텐데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않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. 마음에 생채기가 또 하나 생긴다. 더보기 어느날 문득 그런 순간이 오면 침묵하리라 기도하리라 그리고 받아들이리라. 그러한 순간이 내게 온다면 나는 더 이상 망설이지도 두려워 하지도 않고 그저 담담히 맞이 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후회가 없어야 할 것인데 하루가 일년 처럼 미련이 남아 미련이 남고 또 남아 두렵지 않길 기도할뿐. 새벽의 고요는 깊은 침묵. 그때가 문득 오리니. 하고픈 말 하지 못한 말 모두 삼키고 나는 어둠속으로 총총히 걸어가리. 그저 사랑했던 모든 이들이여 안녕하길. 더보기 당신이 내게 왔다. 어느날 문득, 푸르게 시린 하늘이 내게로 왔다. 늘 동경하며 올려다 보기만 했던 하늘이 불쑥 내게로 다가와 나의 곁에 앉았다. 심장소리가 고막을 뚫는듯 하고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은 더 이상 어제의 풍경이 아닌. 나는 점점 작아지다 사라지고 당신만이 서 있는 그렇게 나는 당신이 되고 당신의 세계가 내 세계가 되었다. 어느날 갑자기, 따뜻하게 깊은 바다가 내게로 왔다. 포근한 엄마의 양수 같은 당신의 속에서 나는 다시 태어났어라.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